|책 소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바로 당신을 향해 쏟아 붓는 하나님의 열애를 가슴으로 느껴보십시오.
|기본 정보
저자 : 윤석전
출판사 : 연세말씀사
발행일 : 2015.10.05
페이지 수 : 225 page
ISBN : 978-89-91327-17-7 03230
들어가는 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제한 없는 열애에서
시작되는 사랑의 질서
인류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단어가 있다면 바로 사랑일 것이다. 이 세상의 수많은 음악과 미술, 문학들이 ‘사랑’을 이야기해 왔고, 모든 예술의 최상의 소재가 바로 ‘사랑’이기도 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형상의 모양으로 창조된 인간이 가진 하나님의 속성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가 아무리 사랑을 노래한다 한들 우리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살 찢고 피 흘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비할 수 있으랴. 하나님의 사랑을 이 세상이 말하는 사랑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며 인간의 이성과 감성으로는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완전히 이해한다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
성경에 등장하는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이 사랑하신 사람들이요, 하나님을 사랑한 사람들이다. 이들이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 속에서 만들어 내는 사랑의 행위와 언어들이 얼마나 풍부하고 아름다운가? 다윗이 지은 시편이 영원한 진리로써 가치가 있는 것도 바로 하나님의 사랑을 절실하게 노래했기 때문이다. 태초부터 지금까지 하나님의 사랑을 담은 아름다운 노래들이 얼마나 많이 있었으며 그 사랑에 감격한 아름다운 시어詩語가 얼마나 풍성하게 넘쳐 났던가? 하나님의 사랑을 그만큼이라도 표현했기에 인간의 언어가 그만큼 아름다울 수 있었으리라. 그 사랑의 표현이 하나님과 인간관계에서는 영원한 생명이요, 인간들과의 관계에서는 최상의 예술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나 역시 목사이기 전에 하나님으로부터 사랑받은 자요, 은혜받은 자이다. 설교하는 목적도 하나님께 받은 사랑 때문이요, 그 내용도 온통 하나님의 사랑에 관한 것이다. 하나님 사랑의 절정인 십자가, 그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값 주고 사신 성도를 내 몸보다 더 사랑하게 되는 것도 바로 그 사랑 때문이요,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할 수 있는 힘도 바로 주님의 그 사랑 때문이다. 주님을 향한 뜨거운 열정, 절대적인 순종, 목숨까지도 아낌없이 바치며 충성할 수 있는 이 모든 목회의 근원이 바로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 그 사랑에서 나오는 것이다.
기독교를 흔히 사랑의 종교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그 사랑의 수준을 삶 속에서 나타나는 미덕의 하나인 아름다운 희생이나 박애주의라는 추상적인 개념 정도로밖에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사랑이라고 스스로 한계를 정하고 있다. 그렇게 이해하는 것은 제한 없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오해요, 하나님의 사랑받을 축복의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의 과학이나 의학, 혹은 어떤 방법으로도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불가능이 없는 사랑’이다. 하나님은 지금 이 시대에도 인간이 가진 불가능의 영역에서 질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고 죄를 사하는 이적과 능력을 나타내시며 변함없는 사랑을 주고 계신다.
이 한 권의 책 속에 하나님의 제한 없는 사랑을 담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그러나 이 책을 읽는 이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하나님을 향한 사랑,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랑으로 풍성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또한 그 사랑이 흘러넘쳐 위로는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아래로는 이웃을 사랑하는 성도가 되길 바란다.
연세중앙교회 담임목사 윤석전